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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든 「대러시아 애국주의」|공산권 이원화도 제동걸 듯
소련공산당의 수석이론가이며 크렘린의 제2인자이자 막후 조정자로 알려졌던 「미하일·수슬로프」(당정치국원겸 서기) 가 지난 1월말 사망한 후 소련의 권력구조에는 「변화와 불확실성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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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화
□…KBS제2TV『TV20년특선』(9일 밤7시20분)=「전쟁과 평화」. 전쟁은 점점 러시아측에 급박해지고 프랑스군은 러시아와 오스트리아가 잘 결합되어 있으며 러시아 총사령관 「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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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 앞 바다에 「해저보물」|러시아군함 인양 열올려
【삼척=연합】 러일전쟁 당시 삼척 앞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군함에서 1백여 점의 유품이 인양돼 또 하나의 한국판 「해저보물」발굴소동이 일고 있다. 화제의 군함은 강원도 삼척군 속덕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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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)「공짜안보」논쟁
미일 동맹·핵 반입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지금 미·일간엔 이른바「미니 스커트 논쟁」이 한창이다. 미일 학자들간의 토론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 낱말은 일목이 군비는 GNP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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톤수코이 보물선
곰과 여우가 사슴을 사이에 놓고 으르렁대는 싸움이 바로 로전쟁이었다. 20세기초 「러시아」와 일본은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장악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. 이 전쟁은 처음부터「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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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견내용
「이란」의 공세가 둔화됨에 따라「페르시아」만의 인접국가들이 이 분쟁에 가담하게 되어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가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. 귀하는 이 전쟁이 실제로 크게 확대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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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대통령
원수의 관저 중에서 가장 호화롭고 규모가 크기로는 소련의 「크렘린」궁전이 꼽힌다. 「크렘린」의「러시아」어의 그대로 성새나 다름없다. 강대국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것은 영국의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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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데탕트」에서 냉전시대로|소련 팽창정책의 발판|지역 한계넘어 「브·독트린」을 시험
소련군의 「아프가니스탄」 침공으로 중동과 「아시아」지역의 정세는 뜻하지 않은 전환점을 맞게 됐다. 이러한 소련의 행위가 미소관계를 비롯, 동서관계 및 「아시아」정세에 어떠한 변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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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년대 주요연표
▲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(4.16) ▲서독·소불가침조약 체결(8.12) ▲「키신저」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(7.9∼11) ▲미, 김과「달러」의 교환정지등「달러」방위책 발표「닉슨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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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미국은 움츠러들고 있다|불「레이몽·아롱」교수가 진단하는 오늘의 세계
70년대에 들어선 이래 대내적으로 정치·사회적인 대혼란을 겪은 미국은 국제적으로도 경제·군사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잃어왔다. 이에 비해 소련은 제3세계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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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한반도 향후 5년』을 진단한다
TBC-TV는 20일 밤 10시부터 90분 동안 중앙일보-동양방송 창립 14주년기념 특집으로 『한국-향후5년』이라는 입체 토론을 방영했다. 미국 「하버드」대학의 「새뮤얼·헌팅턴」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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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GB(소 국가안전협의회)가 없는 곳은 없다
소련의 정보기관 KGB(노어로 국가안전협의회의 준말)는 미국의 CIA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 정보기관이다. 어느 면에서 KGB는 CIA를 능가하는 조직이란 평가를 받는다. 우선 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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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"전쟁과 평화, 모두가 고객" 벨기에 병기공장
「벨기에」제3의 도시「리에지」교외「헬스탈」마을에 묘한 이름의 주식회사 FN이 있다. FN은 국립제작소의 불어 약자로 외국인에게는 무엇을 만드는 곳인지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이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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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공 반세기를 지배한 모택동
모택동의 일생은 곧 중국공산혁명의 역사다. 모택동은 1893년12월26일 호남성 상담현 소산촌에서 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. 모는 여느 중국 시골소년들처럼 농삿일을 거들며 동네서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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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공이 권력투쟁의 혼란에 빠지면 김일성은 대중공 흥정을 강화한다-미 토머스·번스틴」교수(미 컬럼비아 대 공산권 전문가)전망
모택동의 사망은 장기적으로 볼 때 중공에 안정기를 가져오고 중 소 간에 한정된 화해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미「컬럼비아」대학 공산권문제 전문가 「토머스·번스틴」교수가 중앙일보와의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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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소 원정 레슬링 선수단 정동구 코치 수기
11일부터의 경기에 앞서 10일은 대회개막식이 거행되는 날. 우리는 이날 상오 7시에 일어나 약 1시간동안 체중조절운동을 가졌다. 「그레코·로만」형의 출전선수 중 강용식·백승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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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의문화 심포지엄(70)
조국이 광복된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. 세월이 여시라더니 멀지않아 일제치하의 36년과 맞먹는 분단의 기간이 흘러갈 것만 같다. 광복이란 나라를 빼앗긴 민족에게 꿈에도 잊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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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독「슈피겔」지가 분석한 소 극동군 증강의 저변
모택동은 현재 3백만 명 이상의 군인과 1천2백만 명의 민병조직을 동원하여 인해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. 그러나 장비 면에서는 4천대의 낡은 소제「탱크」의 5개 기갑사단에 공군병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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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파리서 출간된 소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의 신작
(「솔제니친」은 1945년 자신이 체포되던 당시의 이야기와 그후의 심문, 강제 수용소까지의 전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.) 한밤 중 모든 비밀 공작 요원들이 체포활동을 벌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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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판 첫날 서점에 나온 3백부 매진
【파리 5일 UPI 동양】소련 작가 「알렉산드르·솔제니친」의 반 자전적인 최근작 『수용소 군도』는 「파리」에서의 첫 시판일인 5일 서점에 나온 3백부가 순식간에 매진되는 인기를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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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표
전전세대들은 군표를 얼른 알아본다. 해방후 미군정 시대부터 50년대 후반까지 그것은 미군의 위력만큼이나 힘을 갖고 있었다. 이른바 우리의 「GI문화」를 이끄는 원동력이나 다름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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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87)미결의 종장(2)|제네바 정치회의(2)
53년 10월 26일부터 판문점에서 열린 정치예비 회담은 43일만인 12월 l2일에, 그리고 54년 4월 26일부터 제네바에서 막을 연 정치본회의는 50일만인 6월 15일에 각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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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10)제28화 북간도(30)
한인들이 노령에 이주한 것은 극히 오랜 역사가 있었다. 거슬러 올라가면 1884년에 한·노 통상수호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이주한 한인에 대한 국제조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인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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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오늘의 독일여성
①흘러간 주역…노인들 ②가계의 지혜 ③육아, 어린이 교육 ④여성운동, 사회활동 ⑤「패션」 활기와 부흥으로 가득 찬 독일의 거리에서 여행자들은 노인의 모습에 충격을 받게된다. 자신